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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6년차 '시리'는 만능 비서
2011년 10월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이었다. 피골이 상접한 그의 뒷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그가 회복할 거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극적으로 떠나는 것은 예상 밖이었다. 10월5일은 당시 애플 신작인 아이폰 4S가 공개된 바로 다음 날이었다. 이 공교로운 날짜는 잡스를 둘러싼 신화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됐다. 오

가을날, 삼성 직업병 농성장에서
비닐 천막을 걷어내자 두어 평 남짓 평상이 휑하니 드러난다. 이중 삼중으로 깔려 있던 돗자리 바닥 아래 플라스틱 지지대 사이엔 여름휴가철 해변처럼 쓰레기가 나뒹군다. 스티로폼 조각, 캔 음료, 빵 비닐들, 그리고 딱딱하고 거무튀튀한 고양이 똥이 발견됐다. “이게 주범이었어!” 삼성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농성장. 709일 만에 대청소를 유발한

아무튼, 그 일은 일어나고야 말았다
올해 2월의 일이다. 좋은 과일이 들어와서 나눠 먹으려고 이웃 출판사 위고에 들렀다. 코난북스 대표가 와 있었다. 모두 달뜬 표정이었다. ‘다들 오늘 주문이 많이 들어왔나?’ 살짝 우울해지려는데, 코난북스가 재미난 기획이 있으니 함께하자고 했다. 세 출판사가 힘을 합쳐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자는 것. 자유로운 글쓰기가 보

'훔볼트'라는 지명이 왜 이리 많을까?
박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전문가와 대화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느끼는 답답함이 있다. 세부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면 “그 부분은 내 전공이 아니라서 내가 이야기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꽁무니를 빼는 식이다. 그때마다 묻고 싶은 질문을 삼켰다. “아니, 그걸 전공했으면 당연히 이런 부분도 궁금하지 않은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왜 알아보지 않았나?” 학위

"아스피린, 간암 예방에도 도움"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아스피린이 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臺中) 재향군인병원(榮民總醫院) 소화기내과 전문의 리텅위(Teng-Yu Lee) 박사는 아스피린이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대만의 전국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묻다..로봇은 친구? 적?
전선에 매달린 육중한 기계를 어깨에 장착한 채 로봇인 듯 인간인 듯 모호한 형상을 한 사람들이 기계음에 맞춰 춤을 춘다.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기계의 프로그래밍대로 두 팔을 들어올렸다가 내렸다가 고개를 움직이기도 한다. 20킬로그램에 달하는 기계의 무게만큼 강력한 힘에 의해 이들의 상반신은 철저히 통제 당한다. 땅을 지탱하고 서 있는 두 발에만 자유가 있을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에 윤범모 교수 위촉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내년 개최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윤범모(66)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총감독은 가천대 예술대 교수, 광주비엔날레 책임큐레이터,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전시총감독 등을 거쳤다. 창원시는 현대 조각 전통이 면면히 흐르는 도시다.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김종영을

[내일날씨] 전국에 '강풍'..강원·경북·경남·제주 한때 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영동에는 이날 새벽부터 23일까지 10∼40㎜, 경북·경남 동해안은 낮부터 5∼20㎜가량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에는 새벽 한때, 강원영서와 경북 동부 내륙지역에는 오후 한때 5㎜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

반려견과 외출시 배변봉투와 물병도 챙겨주세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에 예의를 강조한 이른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과 외출 시 배변봉투 뿐 아니라 소변을 치울 수 있는 물병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아지와 외출할 때 목줄을 하지

[펫스쿨] 슬개골탈구 방치하면 십자인대파열 될 수 있다
(서울=뉴스1) 윤병국 24시 청담우리동물병원 대표원장 = 일상생활을 하다가 혹은 운동을 과하게 할 경우 흔히 발목을 '삐끗' 할 때가 있다. 이런 경험을 해본 사람은 관절이 꺾일 때 통증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 운동 범위 이상으로 관절을 사용해서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인대가 버티지 못해 끊어지는 경우는 얼마나 아플까? 운

"개는 인간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웃는다" 英 연구결과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개가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만 표정을 짓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포츠머스대학교의 개 인지센터 연구진은 개가 인간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인간이 있을 때에만 표정을 짓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의 표정이 의사소통 목적이 아니라 감정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뒤

역사전환기에 한국은 어떤 선택했나..27∼28일 역사학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역사학 관련 학회가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전국역사학대회가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다. 21일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에 따르면 제60회를 맞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역사전환기 이상과 현실'이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회장인 정태헌 고려대 교수는 "2017년은 러시아 혁명 100주년, 6월

[건강이 최고] 등산사고 단풍철에 '최다'..오후 1~3시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의 명산에는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무심코 단풍놀이에 나섰다간 산악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단풍 시즌엔 평소보다 많은 등산객이 산에 몰리는 데다 몸도 마음도 들떠 있어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

'증시 후끈-윗목 냉골인데..' 日불사조들을 배우자
한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을 딛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는 다소 섣부른 분석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매달 두자리수 상승을 이어가고 주식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과 업종을 제외한 '윗목'의 상황은 영 다르다. 소수 수출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은 내수부진과 고령화 심화에 비명을 지

궐련형 전자담배도 끊어?..세금 인상에 갑당 6천원 넘을 수도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이 연말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궐련형 일반담배의 90%로 결정됐다. 그동안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스틱인 '히츠'와 BAT코리아의 글로 스틱인 '네

충북 포근하고 청명한 가을..큰 일교차 주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21일 충북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높은 21∼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0도를 밑도는 등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오전 6시 현재 충북 도내 기온은

환상을 깨라..날 것 그대로의 '실리콘밸리'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벌이고 있을까. 막연한 환상이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곳에서는 누구든 유명인사가 될 수 있지만 스스로 유혹에 빠지거나 누군가에게 밀려 굴러 떨어지기도 쉽다. 실리콘밸리는 '혼돈 속 기회의 땅'인 셈이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1년 내내 태양이

중이염 위험 높은 영유아 감기 '폐렴구균백신'으로 막아요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계절은 못 속인다’는 말을 절감하는 날씨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가도 낮에는 더워서 옷을 한 겹 덜어내야 할 만큼 일교차가 큽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죠. 특히 영유아들은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으로 쉽게 번집니다. 아이들은 코에서 중이로 이어지는 통로가 성인보다 짧고 직선으로 연결

[제주의 가을①]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
갯깍주상절리와 몽돌(사진=제주관광공사)생이기정에서 바라본 차귀도(사진=제주관광공사)물질하는 해녀(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을 맞아 ‘제주의 가을은 소리로 머문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

'가을빛 완연한 주말' 맑고 낮 최고 24도.."큰 일교차 주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토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12.7도, 수원 8.8도, 춘천 8.9도, 강릉 10.9도, 청주 11.3도, 대전 10.4도, 전주 10.9도, 광주 13.8도, 제주 18.9도, 대구 10.1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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